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송파구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함께 지방자치 2.0시대를 맞아 지역리더를 양성하고자 '자치분권대학 가을학기 온라인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가 연대하여 설립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주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자치분권 교육을 시작해 2015년부터는 분권대학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송파구는 2021년 봄학기 송파캠퍼스 운영을 시작으로 함께 해오고 있다. 지난 봄학기에는 주민, 공무원 등을 포함한 총 324명이 교육을 신청해 81.91%수료율을 기록했다. 강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9% 이상을 차지하는 등 관심도와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가을학기는 ▲지방재정의 기초, ▲주민자치 재원확보, ▲참여예산, ▲주민자치와 조례 등을 주제로 준비했다.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자치분권 제도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강의로써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준비하는 값진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자치분권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유튜브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간 및 기말고사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며 학업우수자는 ‘자치분권어워드’ 후보로 자동 등록되어 수상 기회도 주어진다.

가을학기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21일까지 총 6주 과정으로, 1주에 3강씩 각 20분 내외로 총 18강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11월 12일까지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입학(수강)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방문신청 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상세한 일정 및 모집 내용은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가을학기 송파캠퍼스 강의를 통해 주민들께서 지방자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성숙한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