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청년들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정서와 심리 안정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똑! 똑! 치유상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인구비율이 4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에 발맞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이웃단절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의 무기력증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정서와 심리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내마음이 하는 말(심리검사) ▶낯선 나를 만나기(미술표현) ▶나를 위로하는 인문학 ▶명화가 주는 치유&인물화 그리기 ▶ 나, 너 우리의 관계를 이해하는 MBTI 등 총 5개 강의로 진행되며, 오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2시간씩 주2회, 5주간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10명씩 2개 반, 총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전문코칭 강사와 함께 청년들 간 소통형식으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와 취업 절벽 등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마음의 피난처이자 회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