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지난 8월 3주 간 모집했던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이 12일 오전 9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구와 서울시복지재단의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미만 청년 본인 중위소득 140%이내, 부양의무자 중위소득 80% 이내에서 점수 순으로 선발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 직장을 구한 사회 초년생의 주거마련 희망, 대학원 진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직장인의 사연, 연로하신 부모님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드리고 싶은 바람, 자격증 등 자기계발, 결혼 자금 마련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으며, 지원자 총 636명 중 305명이 최종 선정됐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중위소득이 80% 이하일 경우 지원 가능했던 ‘꿈나래 통장’은 총 33명의 지원자 중 12명이 선정됐으며, 주로 저소득 가구가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은 본인 및 부모형제가 유사 중복사업에 가입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새롭게 신청하는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사업 외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입이 적은 청년들과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저축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