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는 11일 오후 중랑행복1농장(신내동 256-9)에서 농부의 날을 맞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행복농장에서 주민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가 정을 나누고 올 한해 도시농업 사업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따른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김장 담그기, 도시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감사패 수여, 김장 김치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0kg은 대한노인회 중랑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중랑사랑장애인협의회 등 단체 및 홀몸 어르신,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도시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랑행복농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올해 도시농업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