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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서비스 큰 호응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서비스’를 뜨거운 주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공동주택 내 임시 수리센터를 설치하고 자전거수리 전문업체가 직접 타이어 공기 주입, 체인오일 등 기본사항에 대해 점검 및 수리서비스를 제공했다. 10개 공동주택 단지 총 614대가 점검서비스를 받았고 일부 단지에서는 점검을 위해 2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만큼 주민 호응이 뜨거웠다.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점검을 받은 한 주민은 “인근에 자전거수리센터가 없어 그 동안 방치해 놓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전거를 수리 받아 다시 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참여한 대다수의 주민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자전거수리서비스를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는 이러한 구민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계천, 중랑천, 한강 등 총 14.2㎢의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을 끼고 있는 성동구는 2017년부터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하고 높은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초에는 아차산로, 광나루로 등 총 8,620㎞ 구간에 픽토그램 싸인 블록을 설치하고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에 자전거보관대 약 450여대를 신설·교체하여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성동구는 자전거이용 편의를 위한 인프라구축 및 안전 보장은 물론, 자전거수리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자전거점검서비스를 통해 구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수리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