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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버스 기다려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가로변 버스 정류장 80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으며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온열의자 설치에는 동대문구가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구비 2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현재 새로 설치된 80개의 온열의자와 기존에 설치됐던 온열의자 20개소를 더해 총 100개의 온열의자가 있으며,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4번째에 해당한다.


온열의자는 외부온도 18도 미만 시 가동되고, 40도까지 온열이 공급돼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시범 운영을 거쳐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구는 이후 온열의자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조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경우, 승차대가 있는 모든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1일 오후 한파를 대비해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점검에 나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설치된 온열의자가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