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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깊어가는 가을 이웃과 아파트 음악회 즐겨요~

길음뉴타운데시앙아파트 즐거운상상 음악회 열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지난 11월 9일 성북구 길음뉴타운 데시앙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체활성화단체 ‘데시앙봉사단’ 주관으로 단지 내 공원에서 「즐거운상상 길음데시앙 음악회」를 열었다.


1부는 더어울림 앙상블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현악 3중주로 ‘사랑의 인사’, ‘오솔레미오’ 같은 익숙한 클래식 연주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2부는 색소폰 듀오의 멋드러진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 밤 낭만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실제 입주민 대표가수가 참가해 ‘보랏빛 엽서’, ‘보약 같은 친구’를 열창하여 이웃들의 박수를 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민들은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와 빗속에서도 저녁시간까지 천막 안 자리를 지키거나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며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황충현 길음데시앙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지난 8월 아파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아파트명이 변경된 것을 축하하고, 공동체활성화사업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열게 되어 감사드린다. 잠시나마 공연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런 아파트 문화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단절된 일상과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