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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중 가장 많은 U-도서관 운영하는 성북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6일부터 13번째 U-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개수이다.


이번에 새로이 U-도서관을 설치하는 곳은 자원봉사센터 입주 건물(장위 꿈의숲아이파크아파트 716동 1층)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는 2012년 성북구청, 성신여대입구역, 월곡역을 시작으로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행이 많은 지하철 역 등을 중심으로 U-도서관 무인예약대출시스템을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U-도서관은 주민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역 등을 이용해서 필요한 도서를 기기를 통해 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성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성북 U-도서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북구립도서관 15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출 가능한 도서를 예약해서 자신이 찾아가고 싶은 무인예약대출반납기로 빌려갈 수 있다.


예약한 책이 예약대출기에 도착하면 신청자에게 문자로 대출일이 안내되고 이를 확인한 신청자가 해당 무인예약대출기기에서 도서를 찾아가는 ‘무인예약대출’ 방식이다. 대면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의 문화향유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성북구립도서관 관외대출회원으로 회원증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회원증이 없을 경우에는 ‘서울시민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이용할 수도 있다. 이용자는 무인예약대출 서비스를 통해 1인당 2권씩 최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단, 1인당 5권의 대출권수를 초과하거나 연체한 도서가 있으면 이용할 수 없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면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 향유에 대한 시민의 갈증해소에 크게 기여한 성북구 U-도서관이 위드 코로나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에도 더 다양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앞으로도 성북구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