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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성북학 학술회의 '1930~40년대 성북 지역의 문화지형도' 개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문화원이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부터 제2회 성북학 학술회의 ‘1930~40년대 성북 지역의 문화지형도’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학술회의가 비대면으로 개최됨에 따라 학술회의 자료집은 학술회의 당일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학술회의의 진행과정은 성북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이후 더 많은 사람이 성북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갈 수 있도록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를 전후로 한 시기는 성북 지역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도시 계획으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주거 시설과 문화공간이 마련되면서 많은 지식인들이 모여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한 시기였다. 이렇게 모인 이들은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학문과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본 학술회의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각계의 명망있는 연구자들을 초빙하여 총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1930~40년대 경성부 확장과 동문 밖 지역의 변화’의 주제로 염복규 교수(서울시립대 국사학과)가 학술회의의 막을 연다. 이어 배경식 부소장(역사문제연구소)이 ‘1930~40년대 동문 밖 지식인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를 잇는다.


다음으로는 김대식 학예실장(성균관대 박물관)이 ‘1930~40년대 위창 오세창의 문화재 감정’을 주제로 위창 오세창의 성북동에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장문석 교수(경희대 국어국문학과)가 ‘1930~40년대 성북동 문인들의 출판 활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통하여 1930~40년대 성북 지역에서 일어난 변화의 물결과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하며 각자의 활동을 이어갔던 성북 사람들의 면모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