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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민원공무원 마음 다독이는 일일 DJ 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17일 오후 감정노동 및 업무과중으로 지친 민원공무원 격려 나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17일 오후 민원 업무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가중으로 지친 민원공무원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저는 입사 1년차 직원입니다. 민원상담 시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지만, 절차상 안내를 드리다 보면 민원인께서 불편함을 토로하시거나 화를 내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대한 민원인분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민원 절차를 안내해드릴 수 있는 구청장님만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이날 일일 DJ로 변신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에게 전해진 민원공무원의 사연이다. 이 외에도 평소에 구청장님께 칭찬받고 싶은 일, 위로받고 싶은 일, 친절한 민원응대를 위한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로 작성된 사연들이 유 구청장에게 쏟아졌다.


유 구청장은 민원공무원들의 사연을 받아 읽어주고 공감과 격려의 답변을 건네며 민원공무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또한 민원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민원실이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닌 공감과 소통, 격려와 지지의 공간이 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원업무가 다양하고 복잡해진데다 방역업무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이 커진 상황 속에서도 민원실을 찾는 분들을 친절하게 응대해 온 우리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전한다”며, “주민들을 항상 미소로 맞이했던 우리 민원실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원과 내방객 모두가 행복한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