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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책문화 강연˙˙˙황선미 작가와 만남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송파구가 25일 오전 10시 30분 송파책박물관(송파대로37길 77)에서 황선미 작가를 초청해 책문화 강연을 연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책문화 강연’을 재개했다. ‘책문화 강연’은 작가, 출판기획자 등 명사가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다.


이번 강연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황선미 작가다.


황 작가는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깊은 주제의식과 섬세한 심리 묘사,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황 작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 창작동화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품이다.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여 개 국가에 번역 출간되었고,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황선미 작가는 ‘일상에서 이야기까지’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일상 속의 작은 발견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발전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집필과정과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주민 누구나 책과 독서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오랜만에 ‘책문화 강연’을 다시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송파책박물관에서 누구나 책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