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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보건소-서울대 업무 협약 체결,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 시행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가 지난 4일 한국형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동작구 보건소에서 모현희 동작구 보건소장과 보건소 관계자, 연구 책임을 맡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영호 교수와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지역사회 임산부 대상 건강상태 연구를 시행함으로써,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아동의 성장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 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란 임신부터 출산, 태어난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간호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지역사회 보건사업이다.


동작구 보건소는 2022년 11월까지 연구에 참여할 임산부를 모집하며, 연구에 참여하고 싶은 임신 37주 이내의 산모는 위험도 평가를 통해 참여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무작위로 중재군 혹은 대조군으로 나뉘게 되며, 이들 중 중재군 산모는 보건소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방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산전부터 출산 후 아동이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연구 간호사로부터 사회 심리적 요인, 아동 발달, 부모-자녀 상호작용 등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고, 모든 연구 참여자는 소정의 상품권과 2년 종료 시점에 베일리 영유아 발달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영유아 방문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방문이 엄마의 건강 증진과 아동의 건강발달에 미치는 과학적 근거를 밝혀내어, 공공 보건의료서비스의 존재 가치를 더욱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