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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네슈퍼, 야간 무인‘스마트슈퍼’로 탈바꿈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 지역 내 동네슈퍼가 ‘스마트슈퍼’로 탈바꿈한다.


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스마트 슈퍼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억8백만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가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스마트기술, 무인점포 도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진공과 지자체가 사업비를 지원,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점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슈퍼의 표준모델은 출입 인증장치, 무인계산대, 주류판매 잠금장치, LED간판, CCTV 등으로 설치비용은 점포당 총 900만원(부가세 별도)이 소요되며, 점주가 원하면 언제든지 무인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공모사업의 조건은 소요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최소 20% 이상을 부담해 점주가 대략 30%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구는 구비 최대지원 비율인 50%를 지원, 점주의 부담을 부가가치세 해당금액으로 최소화해 지역 내 스마트슈퍼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총 19개 지원점포를 최종 선정했으며, 7월에는 구, 소진공, 각 지원점포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 지원점포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19개 점포 중 최종적으로 자부담 비용을 납부한 12개 지원점포를 대상으로 스마트슈퍼 기기·설비 구축 및 컨설팅이 진행 중이며, 향후 구는 동네슈퍼를 지속적으로 스마트슈퍼로 전환해 심야 시간대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열악한 영업환경을 개선해 점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스마트슈퍼를 찾는 고객의 수를 증가시켜 매출증대에도 기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