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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네 서점에서 공부해요" 지역 책방 활성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는 코로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매출에 타격을 받은 동네 작은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네서점에서 공부하기’ 프로그램을 내달 17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


‘동네서점에서 공부하기’는 올해 동작구 마을형 공유오피스 사업으로 협력서점인 ‘대륙서점(상도동)’과 ‘지금의 세상(사당동)’을 거점으로 책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책을 통한 마음 힐링 강좌 및 실습, 코로나 시대의 사회·자연현상 강의 및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코로나가 사회 자연현상과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동네 서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제고하는 방법을 고찰한다.


수강 인원은 코로나19 상황 및 수업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15명)과 오프라인(10명 이내)으로 병행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대륙서점’에서 위드 코로나와 기후위기 시대,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주제로 1회차가 시작됐으며 ▲12월 2 동네 서점의 역할을 찾아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16일 몸을 바꾸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마을밥상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금의 세상’에서는 ▲이달 29일 '아로마 오일로 내 감정 다스리기' ▲12월 17일 '2021년을 보내며, 2022년을 맞이하며' 등을 주제로 실습 및 강좌를 실시한다.


18일 대륙서점 행사에 참석한 박 씨는 “평소 쉽사리 듣지 못했던 일상의 교양을 동네 서점에서 배우게 돼 크게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히 장소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주제별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