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성북구 정릉2동에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협력하여 2021년 10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주민의 주도로 함께 배우고, 나누고, 꿈꾸는 “2021년 정릉2동 동(洞)복지대학”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11월 24일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정릉2동 복지대학은 지난 9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복지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모여 총 17명이 복지대학에 입학하여 역량강화교육(지역사회 이해하기, 인권교육, 미디어를 통한 복지), 공동체 나눔활동, 그리고 의제발굴 등의 과정을 마치고 11월 24일 졸업식 개최를 통해 17명 모두 동복지대학을 수료하였고, 수료자중 6명은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먼저 정릉2동의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인 정릉 탐방을 통해 복지대학 수료자들간 공동체의식 및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였고, 이후 주민센터에서 동복지대학 돌아보기 동영상시청, 내빈 축사, 축시 낭송(주민 재능기부), 축하공연(졸업생전원 수어공연), 졸업장 수여식, 졸업생 소감발표,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복지대학은 정릉2동 동복지대학의 주제에 맞게, 복지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함께 배우고, 또 주민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시낭송, 손수세미 뜨개질의 나눔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고, 특히,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배운 수어를 졸업생들이 모두 함께 무대위에서 공연함으로써 뜻깊은 졸업식이 되었고, 인생그래프를 통한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과 미래의 꿈 등을 공유하면서 복지와 봉사라는 같은 길을 함께 꿈꾸는 시간이 되었다.

김성자 정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정릉2동 동복지대학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동복지대학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소통이었는데, 이번 동복지대학을 통해 많은 소통을 할수 있어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고, 지속적으로 자주 뵈면서 복지를 실천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동복지대학은 지역사회 복지의 근간이 될 수 있고,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사랑이 필요한 이웃의 울타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