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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동 재향군인회,‘사랑의 백미 나눔’

종암동 재향군인회, 저소득 주민을 위한 백미 20kg 30포 후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 종암동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주민들이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종암동 재향군인회에서 백미 20kg 30포를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로 전달하며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온도계의 온도를 높였다.


종암동 재향군인회는 조용한 기부를 진행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방문, 무거운 쌀포대를 직접 전달했다. 특별히 전달식에는 성북구 재향군인회 박성찬 회장과 종암동 여성재향군인회 이명숙 회장이 동참하여 나눔의 뜻을 함께 나눴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향군인회는 단체 내에 ‘사랑나눔행복회’를 별도로 구성, 지역 내 저소득가구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신익 종암동 재향군인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기부인데, 작년과 달리 우리의 활동들을 보고 다른 단체들도 기부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는 전달식을 열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른 동에서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종암동 장기성 동장은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 분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해주시니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세균 위원장은 “우리가 어려운 분들에게 이와 같은 후원물품을 전달해주는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해주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2022년 2월 14일까지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웃돕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종암동 주민센터(02-2241-5844)에 연락하면 기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