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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겨울철 생활밀착 '찾아가는 해빙 서비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한파로 인해 수도관 동파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동파된 수도관의 내부 얼음을 녹여주는 해빙 서비스는 수도관의 상태 점검과 함께 언 수도관에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하며,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조치 후 전문 서비스 업체로 연계도 해준다.


계량기 등이 동파되어 수리비용이 발생할 경우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등과 연계하여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구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전문 기술 인력 4명으로 구성된 기동정비반을 별도로 편성했다. 수도가 동파되는 경우 한꺼번에 신고가 몰리다 보면 순서를 기다리느라 물이 안 나오는 불편함을 오래 겪게 되고 특히 취약 계층에서는 불편함이 더 가중될 수 있기에 주민들의 수도관 동파 신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며 한파 취약 가구에 대비했다.


올해 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한파로 피해를 겪은 성동구민 12가구를 지원했던 해빙서비스는 이번 겨울 한파에도 적극 운영하여 생활 속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도관 동결로 어려움을 겪어 해빙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2018년부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하여 혼자서는 힘든 전등교체, 세면대 및 수도 정비, 단열 에어캡 및 커튼 부착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사항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지난달 ‘성동 생활밀착의 날’을 통해 생활 속에서 필요했던 소소한 서비스를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며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칼갈이, 우산, 자전거 등 수리서비스와 수제화 및 옷수선 등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계절과 상황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 살피는 행정을 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