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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역광장 동행센터로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최우수 공공기관 선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는 3일 오후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공동체 치안을 위해 힘쓴 기관과 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상으로 매년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구는 면목역광장 동행센터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행센터는 지난해 12월 노숙인과 주취자 문제를 해결하고 광장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개소한 곳이다. 면목역광장이 지역 대표 지하철역 인근 광장이자 복합문화공간임에도 음주와 고성방가, 흡연 등 고질적인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구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시, 정신과 전문의 등 외부전문가, 중랑경찰서, 지역 주민과 합동으로 면목역 광장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노숙인 거리 상담원을 배치해 시설입소, 병원연계와 같은 보호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알코올 중독과 정신건강 전문 상담을 병행해 입체적인 계도를 실시해왔다.


또한 중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동행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순찰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민원접수실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상담실인 ‘청톡방’도 함께 조성해 치안역량을 강화하고 민원 접근성도 함께 높였다.


실제로 동행센터 개소 이후에는 전년 대비 면목역광장과 관련한 112 신고 건수가 40.5%로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범죄예방대상 수상은 지역 주민과 경찰 등 모두가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면목역광장이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