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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 원두막, 겨울철 밤거리 밝히는 서리풀 트리로 등장 !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지난 여름철 횡단보도 앞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온 ‘서리풀 원두막’이, 겨울철 도시의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서리풀 트리’로 깜짝 변신한다.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 양재역 ‧ 양재천 등 지역내 서리풀 원두막 50개를 ‘서리풀 트리’로 제작해 오는 6일(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트리는 2017년부터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조성하며 행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왔다. 올해 디자인은 녹색 원형 리스와 함께 붉은색 ‧ 금색 구슬로 두른 뒤 풍성한 리본을 달아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공하며, 바라보는 행인의 마음에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게 만드는 성탄의 의미도 담았다.


트리는 일몰시간부터 자동센서에 의해 작동되고,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그외 서리풀원두막(162개)은 우리구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한 보호덮개를 씌워 동절기 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서 전국 최초로 설치해 표준 모델로 자리잡은 ‘서리풀 원두막’은 유럽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그린월드어워즈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서리풀트리’는 행정안전부 그늘막 설치 · 관리 지침 그늘막 관리 및 활용사례 중 경관시설 활용 방안으로 소개되며, 서초구는 친환경적 미관이 좋은 도시로 대 ‧ 내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박판서 안전도시과장은 “올해 겨울철 서리풀 트리의 따스한 불빛이, 바라보는 주민분들에게 따뜻함과 추억을 선사해주는 마음의 여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