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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간부회의에 녹번동·구산동 주민자치회장 참석

7일 구 회의에 주민자치회장 참여…구정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7일 구 확대간부회의에 녹번동과 구산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해 동별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확대간부회의’는 구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간부회의다. 동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은평구 16개 동 주민자치회장이 구 간부회의에 순서대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12월 구 간부회의에는 16개 동의 마지막 동으로서 녹번동과 구산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환경 사업’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녹번동과 구산동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녹번동 주민자치회는 내년 주민자치사업으로 ‘깔끔이 전봇대’와 ‘골목길 도로명 주소 미니 안내도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녹번동 거리의 미관을 되찾고 더욱 수월한 길 찾기를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깔끔이 전봇대’ 사업은 전봇대에 광고물 부착금지 보호필름과 안내문 설치를 통해 무분별한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방지하고 깔끔한 거리 미관을 되찾고자 한다. ‘골목길 도로명 주소 미니 안내도 설치’ 사업은 누구나 보기 쉽고 눈에 띄는 미니 안내도를 설치해 도로명 주소 표지판으로만 길 찾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안내도를 보고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산동 주민자치회는 내년 사업 의제로서 ‘봉산을 듣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미래세대’ 사업과 ‘수국사 주변 정비’ 사업을 계획했다. ‘봉산을 듣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미래세대’ 사업은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봉산과 구산동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산동 아동들이 지역의 환경을 체험하고 이해하면서 마을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나아가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수국사 주변 정비’ 사업은 구산동의 유명사찰 수국사로부터 봉산으로 이어진 산책로와 벤치를 정비해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기는데 도움주고자 한다.


정진헌 녹번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녹번동의 지역 환경 사업에 대한 이야기했다. ‘깔끔이 전봇대’와 ‘골목길 도로명 주소 미니 안내도 설치’ 사업과 같이 점진적으로 녹번동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구산동 주민자치회장은 “봉산 체험 사업은 우리 아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과 주변 환경을 조금 더 다채롭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다. 지역 주민으로서 애향심을 높일수 있고 앞으로 아이들이 자라나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올해 최초로 진행된 주민자치회장 구 확대간부 회의 참석을 통해 더욱 활발한 민관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다. 회의에서 논의된 소중한 의견을 구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