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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시기 외국인주민의 삶' 듣고 정책에 반영‘서울타운미팅’

2000년부터 연1~2회 개최, 외국인주민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 수렴, 정책 반영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는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시기 외국인주민의 삶(세계 안의 서울, 서울 안의 세계)’을 주제로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서울타운미팅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국제이주기구(IOM) 창설 70주년 기념 및 세계이주민의 날(12.18)을 맞이해 서울시,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이민정책연구원 세 기관이 함께한다.


서울타운미팅은 2000년부터 시작해 연 1~2회씩 개최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의 개선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외국인들의 주요 소통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시기 외국인주민의 삶’을 내용으로 한 브이로그 영상 상영회와 토크쇼로 구성되며, 이날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검토를 거친 뒤 시정에 직접 반영할 예정이다.


브이로그 영상은 보키예프 아흐로르존 제3기 서울시 외국인주민회의 의장 등 3명의 외국인주민이 출연해 직장생활과 취미생활과 같은 일상뿐 아니라 이주민으로서 극복해야 하는 차별과 혐오에 대한 솔직한 심정, 향후 서울시정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제안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토크쇼에는 김지윤(베트남 이름: 흐엉. 통역사·방송인)씨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5명의 외국인주민 패널들이 △한국으로 오게 된 배경 △서울시 외국인주민으로서의 삶 △코로나19 시기의 경험 △향후 국내 거주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온·오프라인(사전신청자에 한함) 참여와 유튜브 실시간 시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프라인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행사는 코노노바 에바(국제회의 통번역사)와 카를로스 고리토(주한 브라질대사관 교육담당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울타운미팅은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서울시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소통창구”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나온 의견들 역시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고, 서울이 누구나 살고 싶은 글로벌 TOP5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티브 해밀턴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의 대표는 “국제이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이민정책을 위한 연구기관과의 공동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향후에도 서울시, 이민정책연구원과의 교류·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 역시 세 기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와 이주민의 삶을 지원하고 응원할 수 있는 협력 행사 기획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