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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티칭아티스트" 동작구 서점에서 전하는 주민이야기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는 올해 3월부터 관내 동네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맥살롱(흑석동), 대륙서점(상도동), ‘지금의 세상(사당동)’ 등 3곳을 거점으로 동작구 마을형 공유오피스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


마을형 공유오피스 사업은 선정된 동네서점 3곳을 중심으로 ▲청년팀 프로젝트 프로그램 ▲주민 참여프로그램 ▲공유오피스 운영 등을 실시했다.


특히 청년 창업팀을 선발해 창업지원금 지원 및 역량개발을 교육하고, 주민들의 일상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직접 제작·전시하는 등 다양한 청년·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7일에는 그동안 마을형 공유오피스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주민들이 청맥살롱에서 직접 만든 콘텐츠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주민들은 각자의 출판물을 전시하며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해 전시한 흑석동 주민 A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와 가족을 다시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다”면서 “특히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이웃과 함께 치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누리소통망(SNS) 활용 교육 ‘마을 티칭 아티스트’ 과정을 통해 본인이 제작한 블로그·유튜브 콘텐츠 및 채널을 소개한다.


또한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동섭 작가의 일상을 예술로 살아가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관내 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을형 공유오피스 주서점인 청맥살롱과 동작구 마을자치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공유오피스 사업 ‘동네서점에서 공부하기’는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대륙서점’과 ‘지금의 세상’에서 총 3회 진행했으며, 오는 16일 몸을 바꾸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마을밥상, 17일 2021년을 보내며, 2022년을 맞이하며 주제로 총 2회 강좌 및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형 공유오피스 사업은 일시적으로 동네서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성화하고 이웃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면서 주민들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