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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고려아연, 6년간 장학 사업으로 1,020명의 저소득 청소년 지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노원구와 주식회사 고려아연이 지난 6년간 장학 사업을 함께하며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교육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장학금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2016년부터 매년 2억 원을 기부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기부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고려아연의 기부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의 ‘려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청소년 17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은 관내 학교와 19개 동주민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받고 있으며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중복수혜 여부 확인 및 적정성을 심사 후 지원 대상 청소년을 선정한다.


지난 6년 동안 려 장학금을 받은 노원구 청소년은 총 1,020명으로 모두 저소득 가구,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A씨는 “한부모 가정의 장녀로 자라 본인의 꿈을 위한 학원 수강은 포기한 상태였는데 장학금의 지원으로 학원을 다니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민-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복지자원의 관리체계와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내년 2월 14일까지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28억 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모인 성금과 성품은 노원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 기업, 단체 등은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 6년 동안 뜻깊은 장학 사업에 동참해주신 고려아연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어진 환경에 관계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복지재단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