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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4차원 혈액흐름 영상기술' 이전

‘4차원 자기공명영상기반 기술’ 이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4차원 자기공명영상기반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14일(화) 해당기술을 ㈜코어라인소프트에 이전했다.

 

해당 기술은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활용하여 인체 내 혈액의 흐름을 4차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MRI는 2차원 영상으로 혈액의 흐름을 진단하는데, 케이메디허브의 기술은 혈액의 흐름을 시간에 따라 4차원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복잡한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는 고령화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진단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세계 사망률 1위, 국내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환자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관련 기술을 심혈관계 질환뿐만 아니라 뇌, 간, 폐 등 다양한 장기를 대상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새로운 진단 인자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해당 기술은 케이메디허브 허형규 선임연구원(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과 안상현 팀장, 김준식 선임연구원, 이동현 연구원(실험동물센터)이 공동 개발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심장질환 진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재단은 해당 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기업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기술이전을 통해 심장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강화되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글로벌 인공지능(AI) 의료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