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북구 소재 중식당 ‘짬뽕선수’가 화끈한 크리스마스 나눔행사를 준비했다.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5,000원의 짜장면을 2,000원에 파격 판매하는 ‘블랙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다.
이 화끈한 행사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짜장면 판매금액 전액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이 보다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한다.
‘짬뽕선수’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달해주고 싶다” 면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은 “짜장면은 이삿날이나 졸업식 등 중요한 기념일에 가족, 주변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먹거리 그 이상의 의미가 담긴 음식인데 선행까지 이어진다니 멋진 아이디어 같다”, “맛있는 짜장면을 저렴하게 먹고 취약계층 어린이까지 도울 수 있다니 일부러라도 돈쭐 내러 갈 계획”이라며 반겼다.
뜻깊은 나눔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멋진 나눔을 준비하고 많은 이들이 선행에 동참하도록 해준 짬뽕선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