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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계약심사 통한 예산 절감 실현 눈길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가 2021년 한 해 동안 빈틈없는 계약심사를 통해 총 8억 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사업 입찰·계약 전 사업기관(부서)에서 산출한 사업비 내역의 적정성을 별도 부서에서 심사해 지방재정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로 ▲공사 1,000만 원 이상 ▲용역 1,000만 원 이상 ▲물품 구입 300만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지난 2007년 3월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한 이후 2019년 5억 8,800만 원, 2020년 6억 9,900만 원, 올해 8억 700만 원 등 매년 꾸준히 예산 절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후화된 시설의 리모델링 사업 증가, 비대면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사업 등이 추가된 총 594억 원의 사업 예산 중 313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8억 7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계약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발주 지원을 위해 처리기한 단축에 힘쓴 결과, 건 당 평균 2.3일로 심사기간을 단축(기준일 10일)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예산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주요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구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구는 건설공사 설계변경 및 준공 시 계약금액조정 검증시스템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정산을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되고 집행되지 않도록 기존의 관행을 개선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립하여 신뢰받는 구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