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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여성가족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한다. 올해 신규 지정은 8개 지역이다.


구는 ‘모두의 행복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용산’을 슬로건으로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에 나섰다. 특히 용산의 숨겨진 여성 인물 발굴과 여성건강증진 사업 등이 우수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용산의 숨겨진 여성 인물 발굴 사업은 용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인물(장소)을 발굴·탐구해보고 관련 장소를 탐방해보는 사업으로 구민참여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구민참여단 용산누리(44명)는 여성 친화적 관점에서 생활 불편사항을 발굴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향 및 전략은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30명)가 담당한다.


여성건강증진 사업은 월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강사를 양성해 여성건강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특히 중점을 뒀다“며 ”20대부터 70대까지 구성한 구민참여단의 연령별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정일로부터 5년간 ▲성 평등 정책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역시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적극 소통해 여성친화도시 저변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 3월 용산구 양성평등 기본조례 등 여성친화 관련 6개 조례를 제·개정하고 2021년 9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