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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도 끄떡없이˙˙˙광진구, 발빠른 제설작업 나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광진구가 폭설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18일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구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자 18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제설대책 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총 29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먼저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양로 등 19개 노선 취약지역 위주로 염수 및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하고, 집중적으로 눈이 내린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전 노선 제선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은 제설장비 28대와 염화칼슘 등 274톤의 제설제를 이용해 ▲임시선별진료소 ▲급경사지 ▲마을버스 노선 ▲지하철역사 등 취약지역에 결빙구간이 없도록 하고, 차선이 보일 수 있도록 조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월요일 아침 구민들의 출근길에 지장이 없도록 동주민센터 및 청소과, 기동반 인원을 가동하여 잔설 처리 작업과 수시 순찰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전 직원이 합심하여 태풍, 폭염 등 각종 재난에서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냈다”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앞으로 다가올 강설과 한파 대비에도 총력을 기울여 구민들이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구는 11월 15일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를 시작으로,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801명의 제설대책 요원을 지정하고 동주민센터와 지하철역 출입구 등에 제설함 340개, 제설제 1200톤, 삽 2300개, 빗자루 2000개, 넉가래 2000개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제설 취약지역에는 노선별로 책임 담당제를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강설 시에는 중점 제설구간 중 취약지역, 간선도로, 보도·이면도로 순으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취약지역의 신속한 초동 제설을 위해 급경사 지역과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는 자동원격액상살포기, 이동식 자동원격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내 집,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염화칼슘 6kg 소포대를 제작해 주민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이는 주민 및 상가 상인들이 간편하게 제설제를 살포해 강설·한파 시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