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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활사업단 청년제과˙카페마실 영업 개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용산구 지역자활센터가 용산 이마트에 자활사업단 ‘청년제과&카페마실’을 열었다. 청년제과&카페마실은 자활근로사업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의 하나다.


12월 22일 오후 3시 안수경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장, 신민정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장,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박장대 이마트 용산점장 등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구는 올 초부터 자활 근로자에게 음료, 제과, 제빵 제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사업 장소 물색에 나섰다. 이마트 용산점이 시세 10분의 1수준 임대료로 장소를 제공해 지난달(11월 25일) '자활근로사업 및 취약계층 복지사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마트 용산점(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지하1층 입구에 위치한 청년제과&카페마실 면적은 18.83㎡. 자활근로자 8명이 1일 8시간(휴게시간 1시간 포함) 교대로 근무한다. 임금은 1일 4만9860원.


근로자 허정진씨(남·46세)는 “코로나19로 취업하기 힘든 이때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일자리까지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청년제과 카페마실과 함께 성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제과&카페마실 영업일은 이마트 용산점과 동일.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콘 등 제과 10종, 커피 등 음료 10종을 판매한다. 판매수익은 중앙자산키움펀드 조성, 센터 활성화 지원금, 근무자 성과급 지급 등으로 사용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일자리 제공이 가장 생산적인 복지”라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자활근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구는 내년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3개 유형 16개 사업단과 자활기업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