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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1동에 크리스마스 산타로 나선 통장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 고덕1동이 지난 23일 소외계층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


연말이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우려 대상자들이 혹시나 굶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어 복지통장들이 따뜻한 음식을 선물하는 소외이웃의 산타로 나선 것이다.


‘온(溫)동네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복지통장으로 구성된 ‘똑똑살피미 봉사단’이 크리스마스 산타가 되어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반찬을 전달했다. ‘온(溫)동네 나눔사업’은 지난 6월부터 지역주민(‘똑똑살피미 봉사단’)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매월 7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고덕1동의 복지공동체 조성사업이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7개월 만에 결식우려 1인 가구 등 총 678명의 주민들이 반찬나눔으로 희망을 전달 받았고, 주민과 단체들로부터 1,100만 원의 후원금과 3,000만 원 상당의 물품기부로 나눔이 이어졌다.


주영석 고덕1동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연말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성탄절을 맞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말연시 이웃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