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1월 5일 새해를 맞아 관내 주요 역점사업 현장인 ‘옛 성동구치소 개발사업 부지’를 방문해 공동주택 용지 내 주택공급 방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구민 및 우리 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관계자에게 당부하였다.
‘옛 성동구치소 개발사업 부지’는 대지 면적 78,758.2㎡의 대규모 개발사업 지역이다. 오금역으로부터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작년 11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어 사업시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구는 ▲공공기여시설 부지 내 가락2동주민센터, 50+센터, 문화·체육시설, 청소년교육복합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에 있다. ▲서울시가 ‘600세대 규모로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에 민간분양 주택 대신 토지임대부주택 등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송파구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당초 계획대로 민간주택 공급할 것’을 서울시에 요청한 상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사업은 관내 주요 역점사업이자 송파구민들의 관심사업으로 주택공급 방식 변경 변경에 대한 구민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지난 40년간 기피시설인 성동구치소로 인해 인근 주민 분들이 피해를 감내해 온 상황에서도 전체 공급물량(1,300세대) 중 700세대를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사항을 공공 이익을 위해 양보하고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서울시가 물량 전체를 공공주택 전환을 검토하는 것은 행정 신뢰에 위배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