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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서울시 동북권 1위!

신내·양원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과 패션봉제산업의 지속적인 육성 결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의 2019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18년) 대비 4.9%의 성장률을 기록해 서울시 자치구 중 3위, 동북권 자치구 중 1위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서울시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지역내총생산은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의 경제 규모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종합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중랑구의 전체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4조 4,530억원에서 4조 7,420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해 2019년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 3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1,131만원 대비 1,217만원으로 7.6% 상승했다.


구는 신내 및 양원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과 패션봉제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으로 건설업과 제조업의 비중이 증가해 GRDP 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랑구의 총부가가치는 부동산업이 1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매 및 소매업 13.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0.3%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비중이 전년 대비 12.3% 증가했는데,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건업 비중 증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 착공 예정인 면목행정복합타운과 중랑패션지원센터, 23년 착공할 중랑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경제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