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겨울철 훈풍을 전하고 있다.
“2022년에도 지정 후원을 계속하겠습니다” 전화 발신지는 ㈜에스오넷으로 2년간 이어오던 기부를 올해도 계속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에스오넷은 지난 1월 14일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에 지정기탁서를 전달하고 장애인 가구에 매달 30만 원씩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에스오넷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업력 13년 된 영상감시장치 제조업체다. 2020년 1월 시흥5동 장애인 가구에 월 30만 원 후원을 시작으로 이번이 3년째 기부로 금액은 1,080만 원에 달한다.
박용복 대표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 학생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에스오넷 박용복 대표와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