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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신속항원검사 발 빠른 대처... 안내 영상으로 현장 혼란 최소화한다

임시선별 2곳에 대형TV설치... 현장 혼란 최소화 및 검사자 폭증 대응에 총력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3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구청별관, 구민의전당)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신속항원검사를 앞두고 현장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현장을 찾은 오 구청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새로운 검사시스템 실시를 앞두고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구는 진단키트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검사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검사방법이 담긴 영상을 제작하고,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 대형TV를 설치해 송출한다. 또한 대기 중에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구청 스마트게시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영상기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도의 자가검진을 위한 대기 장소를 설치하고, 연휴 후 검사자가 몰릴 것을 고려해 자가검진키트도 각 검사소에 1만4000개 이상을 확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감염확산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대응을 위해 지난 29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3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정책에 따라, 기존의 PCR검사는 고위험군(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검사자들은 1차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후, 양성자에 한해 PCR검사를 실시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2만 27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며,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확진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1.28.~2.1. 노원구 임시선별진료소 2곳은 일평균 1745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구는 설 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역학조사 및 확진자 재택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롭게 개편된 검사체제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오미크론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