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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경찰청‘치안 으뜸파트너’로 선정…위기 가정 선제적 예방 결실

광진구 소나무센터 운영을 통해 가정폭력 위기가구 재발방지 및 선제적 예방에 노력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광진구가 서울특별시경찰청이 주관하는 2021년 하반기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상‧하반기마다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 기여한 사회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총 6개 단체를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로 선발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 2018년 10월 소나무센터(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가정폭력 위기가구에 대한 재발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업적을 인정받아 으뜸파트너로 선정됐다.


광진구 소나무센터는 통합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 상담원 등 6명이 상시 근무하며, 112에 신고된 위기가정에 대해 초기상담부터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사후 지속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전담한다.


센터는 지난 1년 동안 관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 총 1,899건을 발굴·지원했다.


구체적으로는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등 1,421건, 통합 사례 개입 77건, 재발우려 가구 관리 401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가정폭력 의심가구로 112에 신고 된 외국국적가구에 대해 가정 방문 조사를 실시하여 아동학대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 주 양육자의 질병 문제가 심각하여 신속하게 보호 및 치료 등 고난도 통합사례 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즉시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 동의자에 한해 신고내용을 토대로 해당 가구와 전문상담을 진행하여 실태 파악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문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잦은 신고나 연락이 두절되는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학대예방경찰관과 함께 합동 방문하여 안전성 확보 후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복지정책과 소속 법률홈닥터(변호사)를 통해 법률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내 주거복지센터와 정신건강센터 등 전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에게 믿고 의지가 되어 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광진경찰서와 함께 협력하여 사후관리에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