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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년 목소리가 곧 정책에 반영된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청년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창의적인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서초 청년네트워크’ 5기 활동 위원 50명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초 청년네트워크는 지역 내 청년들이 모여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취·창업, 복지, 주거 등 다양한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청년 정책 발굴단으로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5기를 맞이했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이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선발된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일자리, △문화예술, △생활기반, △참여소통 등 4개 분과 활동을 통해 분야별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구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구는 이들에게 정책 아카데미 교육, 정책 모니터링, 청년 관련 행사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보다 현실적인 정책들을 제안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향후 구는 활동경력과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를 거쳐 이달 말에 활동 위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3월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구는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사업과 정책에 반영했다. 지난 2020년에 청년네트워크의 제안으로 작년에 진행한 ‘청년 E커머스 전문가 양성과정’, ‘S-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언택트 시대에 분야별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취·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같은 기간에 제안한 문학 작품을 매개로 독서 토론을 진행하는 ‘청년 북클럽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서초 청년네트워크 4기 활동에 참여했던 김도아 위원(32세, 양재동 거주)은 “청년네트워크를 활동하며 또래 청년들과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특히 우리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들이 서초구 정책에 반영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서초 청년네트워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