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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부터 다시 세우는 청렴 동대문

2022년 더욱 청렴한 조직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23개 과제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더욱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Clean DDM Nice!’ 구호를 내걸고 공무원부터 주민까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실천한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가 1등급 상승(지난해 대비 0.28점 상승한 8.32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7.99점), 기초자치단체 평균(8.03점) 보다 높았으며, 외·내부청렴도 평가에서 금품·향응·편의 경험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각각 10점 만점을 받았다.


올해도 기세를 이어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도약을 위해 4개 분야 23개 세부과제를 담은 2022년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本, 破, 防, 通으로 淸해지기 등 4가지 주제로 근본부터 바꾸고 실제로 실천 가능한 청렴정책들을 추진한다.


정책의 근본이 되는 반부패·청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대문구만의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고위직 간부들이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선포한다. 2월에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2월 너와나의 청렴데이’를 개최하여 부서별로 반부패 청렴실천 서약식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직원 서약서를 사무실 입구에 거는 등 직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한다.


최홍연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한 '청렴혁신위원회'는 부패방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청렴경영을 주도하는 간부와 직원으로 구성된 '부패Zero 청렴Up 태스크포스'는 부패취약분야에 미흡한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나아가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소통’과 ‘존중’에 무게를 싣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부와 직원이 서로 어우러져 문화와 가치관을 토론하는 ‘서로를 봄, 소통을 봄, 청렴을 봄’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사랑동호회’를 새롭게 꾸려 불합리한 관행개선은 물론 갑질 근절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추진한다.


부패위험 사전 예방 활동과 부패통제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한다. 공사계약,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분야 관련 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해피콜 고객만족도를 조사하고, 접수된 불만 및 애로사항을 시정·개선하는 동시에 금품·향응을 주고받는 것도 문제라는 점을 알린다.


이밖에도 ▲청렴알림문자 발송-공사 계약 업무와 관련된 민원인에게 청렴다짐과 부패신고 등을 안내 ▲부패취약시기 ‘청렴주의보’ 발령 ▲청백-e시스템 활용, 행정비리와 착오 상시 모니터링 ▲청렴 상시 자가학습시스템 ‘DDM 지식창고’ 운영 ▲너와나의 청렴데이, 청렴아! 놀자 청렴 이벤트 개최 ▲청렴해요 캠페인 ‘2022 Clean DDM’ 전개 등을 추진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과 직원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2022년에도 ‘The 청렴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소통·공감하는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