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광진구,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나선다…손목시계형 감지기 지원

광진구 등록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150명에게 지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광진구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지원한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2021년 실종신고 1,059건 중 발달장애인의 실종신고 건수는 80건(7.5%)이다.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발달장애인 실종신고 건수는 69건(86%)으로, 타 연령대 대비 월등히 높았다.


‘배회감지기’는 안심존 이탈 시 알림, SOS 호출, 실시간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실종 등 위급 상황 시, 경찰에 위치 정보를 공유하여 빠르게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손목시계 타입으로 제작되어 분실 위험이 적다.


지원대상은 광진구 등록 발달 장애인 중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 150명이다. 신청 방법은 서비스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자 가입일 기준으로 이용요금이 지불된 기기는 중도해지 및 기기양도, 명의 이전이 불가하며, 기기 결함 시 A/S 서비스는 1년간 무상 지원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보호 가족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