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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 605곳 대상 점검 나선다

다음달 14일까지 재난취약시설, 공사장 등 총 605곳 대상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다음달 14일까지를 ‘해빙기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60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는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유형별로 특성에 맞는 분야별 점검을 진행해 겨울철 얼어붙은 땅 속 수분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균열, 침하 등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구는 분야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점검반을 편성하는 한편 위험성이 있는 시설은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현장에서 바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 및 보강과 사용금지, 대피명령, 철거 등 긴급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시설은 △급경사지, 옹벽 등 49곳 △굴토공사장 9곳 △산사태 취약지역 10곳 △ 건축공사장 42곳 △ 도로사면 및 도로시설물 57곳 △재난취약시설 및 공공·민간공사장 438곳 등이다. 낙석 및 붕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시설과 낙석방지책 등 보호시설의 이상 유무와 지반 침하 여부, 급경사지 경사면의 균열, 침하 등을 점검한다. 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시설 적정설치 여부와 건설기기 안전관리 등을 확인하고 도로포장이나 파손, 주변 지반침하 등으로 정비가 필요한 도로시설물은 신속히 보수한다.


해빙기 안전점검과 함께 주민 누구나 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의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해 각 시설과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취약시설과 도로와 산지, 급경사지 등 사전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난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