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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동북권 한파주의보 발령...서울시 한파 상황실 가동

2.15(화) 오후 9시 서울 서북‧동북권 한파주의보 발령,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기상청이 2월 15일 오후 9시 발효 서울(서북권, 동북권)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21~2022년 현재 한파특보는 총 11일(한파주의보 7일, 한파경보 4일) 발효된 바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보고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였다. 또한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함 보온 상태를 미리 점검하여 동파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동파대책 상황실’을 오는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겨울철 동파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11월15일부터 현재(2월15일, 오전10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는 모두 2,915건으로 전년 동기(’20.11.15.~’21.2.15.) 9,622건 대비 6,707건 감소(△70%)한 수치다.


전년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가 크게 감소한 이유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동파예방 사전조치, 예년보다 높았던 기온, 시민들의 동파 예방 참여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 환경과 주택 구조상 동파 발생 우려가 있는 동파 취약 34만 세대를 선정하고, 맞춤형 보온 조치를 추진한 바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시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카카오톡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채널 추가),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서울시는 모바일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하여 각종 재난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안전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취약 어르신에게 건강체크 등의 전화안부를 실시하고 전화 미수신 시 가정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핫팩 등 구호물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한파 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시민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며, 시민여러분들도 추위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