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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우리집 주차 문제는 그린파킹으로 해결!

그린파킹 사업 참여 가구 대상 무인자가방범시스템(CCTV) 무료 설치…보안에 대한 불안도 해소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가 주차환경이 열악한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은 주택(단독, 빌라 등) 소유자의 신청으로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가 공사비를 지원하고 공사를 대행해 준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그린파킹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85%를 기록했으며, 특히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95%에 달해 주차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04년부터 시작한 그린파킹 사업은 지난해까지 1,503개소에 2,586면을 마련해 주차 공간 마련과 함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봤다. 올해 구는 약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25개소에 25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으로 주차공간(2.5×5.0m)이 확보되는 경우이다.

지원규모는 조성 면수에 따라 1면당 900만원, 이후 매 1면당 150만원추가, 최대 2,800만원까지이다.


또한, 보안에 대한 불안 심리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야간 동안 외부침입을 감지하는 무인자가방범시스템(CCTV)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그린파킹 사업에 참가할 대상지를 상시 접수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차관리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1년 이상 기능유지 가능한 자투리땅 유휴토지에 주차면수 10면을 추가 조성,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운영해 토지 소유주에게 운영 수입금이나 재산세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섭 주차관리과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대규모 주차장 건설을 위한 토지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