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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40~65세 1인 가구 대상,‘나’에서‘우리’가 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운영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40~65세 1인 가구를 위한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악구의 1인 가구는 총 27만 7,000가구 중 16만 6,000가구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중·장년 1인 가구는 4만 명으로 1인가구의 25%에 달한다. 이와 함께 사회구조의 변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1인 가구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구는 타 1인 가구 대비 사회와의 단절, 고립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중·장년 1인 가구의 자립적 생활 능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관계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장년 1인 가구의 자기 돌봄 및 사회참여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가족센터(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먼저 스터디, 취미,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로 모이는 동아리 활동 및 이웃 모임과 함께하는 공유회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고, 본인의 적성, 강점 파악을 기반으로 인생이모작 설계 등 경제활동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을 도와준다.


또한 노화예방 및 면역력 강화 등 체력 증진 프로그램과 은퇴 및 노후자금 운용법,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 일상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면, 비대면을 병행하며 맞춤형 상담을 지원, 자존감 회복과 긍정성 함양 등 정서적·심리적 어려움 해소에도 힘을 싣는다.


40~65세 1인 가구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3월 21일부터 관악구 가족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해 자립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