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자양한방병원 병원장 김주영 한의사(한의학박사)가 지난 2월 8일 방영된 TV조선 '내사랑투유'에 출연해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상 없이 운동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며 안전하게 지속할 수 있는 건강관리 비법에 대해 전했다.
방송에는 배우 강성진과 가수 이현영 부부, 진행자 박은영 아나운서와 가수 이무송, 개그우먼 이희구가 출연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날 강성진, 이현영 부부는 운동과 건강식 섭취 등 하루 일상과 함께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을 전했다.
가수 이현영은 “셋째 아이를 낳고 난 후 살이 많이 쪄서 온 몸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며 “이후 독하게 마음을 먹고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두 달간 14kg을 감량하고 5년 넘게 유지 중이다.” 고 체중과 건강관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남편과 함께 즐겁게 운동을 하고자 댄스 아카데미를 다니며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배우고 있다” 며 건강관리 비법 중 하나로 부부가 함께 댄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주영 한의사는 이에 대해 “댄스는 같은 동작을 단순 반복하는 것이 아닌 꾸준히 새로운 동작을 취하며 몸을 움직이게 해준다” 며 “그 과정에서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유연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팔, 어깨, 복부, 골반, 다리를 골고루 쓰게 해 근육을 보다 균형있게 단련해준다” 라고 전했다.
이어 “춤은 기분을 고양시켜줄 수 있는 엔돌핀이나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타 일반운동 보다 뇌의 정보처리속도나 기억력 향상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또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 시간을 갖는 부부의 모습을 보고 “스트레칭 없이 무거운 짐을 들거나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다” 며 “마치 자동차도 시동을 걸고 예열 없이 급발진을 하면 점차 엔진의 내구도가 떨어지듯이 우리 몸도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의 부재로 근육이 수축해 있고, 근육과 힘줄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한 동작을 하려고 하면 근육파열이나 인대염좌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라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방송을 통해 김주영 한의사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전체적으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살이 찌게 된다” 며 “근육량 감소가 큰 중장년층에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과 건강관리는 필수적이다” 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