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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패션봉제업체 사장님들, 의류 300벌 기부로 온정 전해

전달된 240만원 상당 의류, 성북구 관내 복지시설에 지원 예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북구 패션봉제업체에서 지난 23일 소외계층을 위해 제작 의류 300벌(약 240만원 상당)을 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달식을 주관한 사단법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는 봉제업체가 집적돼 있는 지역 내에서 업체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봉제업 권익향상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 속 서울시 9개 자치구와 협력해 ‘국민안심 마스크’ 제작에 참여,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섰으며, 성북구 봉제업체 사장님들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 ‘힘내라 터키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해 국격을 빛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엔 의류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패션봉제업체 사장님들이 기부한 의류는 성북구 관내 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오병열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보다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품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전달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봉제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묵묵히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주시니 깊이 감사드리며, 구에 기탁한 성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