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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국비 11조원' 달성 위한 첫걸음 내딛어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 국비예산 11조원 목표 설정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원융실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올 초 업무보고를 통해 설정한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그간 도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ㆍ사업별ㆍ실국별 대응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의 기세를 몰아 국비 11조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별 건의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사업별 부처 진행상황과 대응논리를 면밀히 검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국비 확보전략을 모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내년도 경북의 분야별 주요 핵심사업 확보전략을 집중 점검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별 중점과제 및 투자방향을 토대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다양한 분야의 예타사업 발굴을 적극 주문했다. 

 

또한,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각종 회의를 적극 활용해 부처 간, 지역 국회의원 간 다양한 공조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은 4월말까지 소관부처로 신청하고, 5월말까지 부처 심사를 거쳐 기재부로 제출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는 올 초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확장기조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했으나, 코로나 완전 회복 등을 감안했을 때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국비확보를 위해 한발 더 뛰고 국비확보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지역 주력산업 혁신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ㆍ신산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