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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사업 7개 확정… '2022 협치 마포' 신호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가 주민이 선정한 7개 분야별 협치사업 승인을 시작으로 2022년도 민관협치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구는 지난 24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협치사업 실행을 위한 ‘2022년 1차 마포구 협치회의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 한해 추진할 협치사업을 승인하고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의 협치사업에 힘을 보탤 민간 협치위원 6명의 신규 위촉도 함께 진행됐다.


구는 2019년 민관협치 기본 조례 제정하고 마포구 협치회의를 구성하여 민관협치의 발전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특히 정책 및 사업의 제안이나 결정 단계에 머무르던 주민참여사업과 달리, 참여 단계를 제안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진할 사업은 지난해 주민 공론회 등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진짜 걷고싶은 길 만들기’,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 도전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콘텐츠 제공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 운영하던 경로당의 야간 시간을 활용한 아이돌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 장애아동 방과 후 수업 및 주민센터 자치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된다.


한편, 마포구 협치회의는 올해 사업 모니터링과 내년도 사업 실행을 위한 의제 발굴, 협치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교육 등을 맡는다. 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 경력을 갖춘 민간위원 19명과 구청장과 구청 간부, 구의원 10명으로 협치회의를 구성‧운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2021년은 마포구 협치회의 위원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포구의 협치 행정이 한 뼘 더 성장하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라며 “올해도 주민이 행정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협치마포’ 구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