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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 3.1절 기념 유관순 열사 추모비 참배

제103주년 3.1절 앞두고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 찾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이 제103주년 3.1절을 앞둔 28일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녹사평대로40다길 33)을 찾아 유관순 열사 추모비에 참배했다.


독립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넋을 기리며 코로나19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랜 것.


구의 유관순 열사 추모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독립을 위해 18세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시고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다가 망우리 공동묘지로 이전된 유 열사를 기억하기 위해 2015년 4월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추모비를 세우고 2016년 식목일에는 열사의 생가인 천안에서 흙과 소나무를 캐 추모비 앞에 심었다. 인근에는 ‘유관순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였다.


한편 구는 이번 3.1절을 기념해 효창공원 일대 710m 구간에 가로기 35조, 태극기 트리 30그루로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일상 속 애국심 고취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 하나하나가 순국 선열들의 목숨과 같다. 몸바쳐 지켜낸 소중한 이 땅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일은 우리 모두의 사명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