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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정의 손길은 단연 최고!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 21억 2,300만 원 달성!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나누려는 관악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관악구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목표액 18억 원을 훌쩍 넘은 21억 2,3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2월까지 진행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 성금 10억 400만 원, 성품 11억 1,900만 원으로, 총 21억 2,300만 원을 모금했다.


타 지자체에 비해 고액 기부자 및 기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탠디, 서광산업, ㈜영은전력, ㈜세인투게더, ㈜네오환경, ㈜대교 등 많은 기업체에서 성금을 기부했으며, 각종 주민단체, 종교단체, 업종별 연합회와 개인 기부자들의 후원의 손길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사연도 다양했다. 관악구청 복지정책과를 찾아와 500만 원이든 봉투를 건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익명의 기부자를 비롯해, 설날 독거어르신께 대접하고 싶다며 떡국을 주문해 오신 여성분, 환자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기탁한 지역의원, 동일업종 종사자들의 십시일반 모금액, 주민들의 자조모임 후원금, 고사리손 아이들의 저금통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여기에 관악구 공무원들 또한 모금활동에 동참하고자 지난 1년간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은 모금액 9,5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구는 이번 모금활동으로 모아진 성금·품을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구 특성에 맞는 지원 사업 등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은 구 특성에 맞게 저소득 중·장년 독거 가구에 밀키트 지원 사업 및 한부모·다문화 등 저소득 가정 아동의 소망을 이루어 주는 소망배달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뜻깊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