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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선잠박물관, '22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공모사업 선정

전국 373개 협력망 박물관 중 성북선잠박물관 포함 단 8개 박물관 선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소재한 성북선잠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22년도 민속 생활사 박물관 협력망 교육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민속 생활사 박물관 협력망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박물관을 거점으로 활용하여 교육개발·운영, 공동기획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북선잠박물관은 2019년 민속 생활사 박물관 협력망 교육개발 지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업비 1천만 원을 확보하여 사적 제83호 선잠단지와 연계한 교구재 ‘선잠단의 기묘한 상자’를 개발했다.


’22년도 교육운영 지원사업에는 전국 373개 협력망 박물관 중 성북선잠박물관을 포함해 단 8개 박물관이 선정되었다. 성북선잠박물관은 이번 선정으로 지원 받는 예산 전액(국비 400만 원)을 특화 콘텐츠인 ‘꿈꾸는 누에’를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꿈을 꾸는 누에’는 초등 교과과정에 맞춰 성북선잠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누에와 잠업, 길쌈 관련 문화와 역사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성북선잠박물관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눈에 맞춰 누에 인형도 자체 개발했으며, 인형을 함께 만들면서 우리문화와 역사 등을 융복합적으로 사고하고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초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총 10회로 운영한다. 성북선잠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선잠박물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국 373개 협력망 박물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북선잠박물관이 선정된 것도 의미가 크지만 누에와 잠업이라는 독특한 콘텐츠에 멈추지 않고 모든 세대가 더욱 풍부하게 박물관을 체험하고 사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박물관의 노력이 있어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