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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중대재해 제로화'에 총력

안전 점검, 사업장 위험성 평가, 소방·가스·전기시설 교육 등 중대재해 제로화 노력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금천구는 2월 28일(월)'중대재해처벌법'시행 한 달을 맞아 ‘중대재해처벌법 추진상황 점검희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 시행에 따른 중대시민재해와 중대산업재해 분야 의무사항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금천구는 지난해 행정지원과에 중대산업재해 분야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인 산업재해안전팀(TF)을 구성하고, 안전도시과에 중대시민재해 분야 담당 인력 충원,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 수립 등 중대재해 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1월 26일(수)에는 관리자 및 직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2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상교육을 진행했다.


금천구는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 및 매뉴얼을 바탕으로 ‘중대재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3월 2일(수)부터 문화체육센터,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중이용시설 24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전문가 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긴급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4월에는 ‘금천구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노동안전보건 강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현업업무 종사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산업재해안전팀을 주축으로 각 부서(동) 관리감독자를 통한 거점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주기적인 현장점검 및 위험성 평가 등을 시행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 밖에도 소방·가스·전기 등 시설별 법정 교육, 구청 홈페이지에 산업안전보건관리 정보 공개 등 재해예방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양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라며, “현업 종사자와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중대재해 제로화’가 실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